먹쉬돈나
2007/01/07 23:49  |  정신
흐하하

성화는 토요일에 라식 수술을 했다.
수술 후 일요일 아침에 시력 검사를 했는데 무려 1.2가 나온다.
성화가 정말 기분 좋아한다.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다.

병원을 나온 길에 곧바로 종로로 달렸다. 아침 일찍 만나서 그런지 시간도 팡팡 남아돌고.
종로3가 스폰지 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뒷골목 '뚝배기집'에 가서 우렁된장과 된장찌개로 아침을 해결했다. 두어달 만에 갔지만 역시 이 집 장맛은 너무 깊다.

함박 웃음을 지으며 아침을 해결하고 뎀셀로 간다.
그렇게 먹고도 우리는 빵 두개와 커피 한잔을 들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조곤조곤 수다도 떨고.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행복해 하고. 화장실엘 다녀온다.
11시 6분. 14분 후 시작할 수면의 과학을 보기 위해 우리는 서둘러 내려온다.

역시 미셸 공드리. 라고 할 법한 재기 넘치는 영상들이 주인공들의 성격에 맞춘 화법으로 다가온다. 소심하고 정신나간 스테판과 어정쩡한 스테파니. 영화는 딱 그 둘 주인공의 성격대로 소심한 기운이 가득하며 정신나간 스토리와 함께 뭔가 어정쩡하다. 긴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 그리고 영화는 딱 이제 끝나겠구나-라는 타이밍에 정확히 끝난다.

여담으로, 이틀 전에 본 007카지노로얄은 음... 정말 오락영화였다.
이전의 007시리즈에 비해 근육질 주인공이 등장하며 액션이 한층 강화되어 볼거리가 휙휙 늘어났다는 느낌. 은근히 긴장하며 보기에 미련이 없었다.
하지만 에바 그린은 여주인공으로는 영 아직은 풋익지 않았나 싶다.

돌아와서,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온 우리는 삼청동으로 향한다.
먹쉬돈나를 즐기기 위해 찾아갔건만, 1,3주 일요일은 쉰댄다. 이 아쉬운 녀석들... ㅠ_ㅠ
어쩔수 없이 근처의 호호분식에서 해물즉석떡볶이를 먹었지만.
역시나 너무 아쉬웠다.

음 그리고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사러 테크노마트에 들렀지만, 이곳저곳을 뒤져봐도 품절이라는 이야기밖에 들을 수 없었고. 그렇게 우리는 마우스패드 하나만을 구입한 채 테크노마트를 빠져나왔다.


집에 와가지고는, 난 또 자그만 사고를...
금요일에 도착한 성화의 아이맥에 XP를 설치하려고 OSX를 업뎃하던 도중 그만 맥이 부팅조차 안되게 해놔버렸네.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

너무너무 속상했지만 해결방법 찾기도 쉬운게 아니더라.
이래저래 해봤지만 해결치 못하고 성화네를 나섰다.



아 다시 생각해도 미안하네.





내일은 꼭 고쳐줘야겠다.






미안해 성화야. 안약 넣어주러 갈게 기다려...











히로 | 2007/01/08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면의 과학 재밌었어요...ㅎ
아이맥이라면 그 모니터에 본체 달린 그 멋진거 말씀하시는건가요..
라암 | 2007/01/09 00:41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가끔 스테판의 소심함에 동질감을 느낄때마다 뜨끔하기도 했죠.
사실 저런 소심함은 어느 남자에게나 있을거라고 위로하기도 하면서요.

아이맥은 그 아이맥 맞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다 전원을 꺼버리는 거대한 실수를 해서 -_-;;;
끙;;; ㅠㅠㅠㅠㅠ
히로 | 2007/01/09 14:41 | PERMALINK | EDIT/DEL
미스리틀 선샤인이라는 영화도 안보셨으면 보세요..
겁내 재밌음..-_-
라암 | 2007/01/10 00:21 | PERMALINK | EDIT/DEL
리스트에 올려놓겠습니다 ㅎㅎㅎ
kerang | 2007/01/08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염장 포스팅. 이제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라암 | 2007/01/09 00:41 | PERMALINK | EDIT/DEL
근데 그렇게 염장이란 말이냐.
그닥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 2007/01/08 10: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고보니 재작년 2월쯤 술먹다가 파이트클럽 감독이 데이빗 린치인지, 데이빗 핀치인지 궁금해져서 다짜고짜 전화해서 누군지 검색해달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아 지금도 햇갈려~~~
라암 | 2007/01/09 00:44 | PERMALINK | EDIT/DEL
데이핏 핀처.
데이빗 린치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만들었지. 내가 알기로 둘이 나이차이가 좀 있어.


근데 궁금한게 직장이 어디야?
방송국 맞지???
윤옥이 | 2007/01/08 2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ㅎ성화 수술잘됐구나..
축하한다고 전해줘~그리구 정말 염장인데 ㅋㅋㅋㅋㅋ
어째 나보다 더 연애초반모드셔 응??러브러브모드 ㅋㅋㅋㅋㅋ
라암 | 2007/01/09 00:44 | PERMALINK | EDIT/DEL
응 수술은 잘 됐어.
근데 상당히 주의할 것들이 많아서 정말 조심조심 생활하고 있는 중이야.
근데 뭘 염장이라는거야~~~ -0-) ㅎㅎㅎ
kerang | 2007/01/09 08: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아기자기함. 그 행복.
라암 | 2007/01/10 00:22 | PERMALINK | EDIT/DEL
얼마전에 장한평에서 쏙 빼입고 나서는거 진아가 봤다드라.
잘 지내고 있냐아.
kerang | 2007/01/10 11: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개팅가는거냐고 뭐라뭐라 하더라만.
그건 아니어서 유감이네.
라암 | 2007/01/10 15:00 | PERMALINK | EDIT/DEL
유감까지야...
loli bbs top | 2007/11/08 14: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girl shitting young | 2007/11/08 22: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수한 일! 감사!
anal plugs | 2007/11/09 07: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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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eur pic gallery | 2008/01/13 01: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cock huge white | 2008/03/13 03: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deep rough throat | 2008/03/13 06: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수한 일! 감사!
address ip linksys router | 2008/03/13 07: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apartment finder housing senior | 2008/03/13 07: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위치는 그것 찾아본 즐겼다!
facial teenie | 2008/03/13 08: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많은 감사 우수한 위치! 나는 너의 웹사이트를 사랑한다!
butt petite teen | 2008/03/13 09: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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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e teenage boys | 2008/03/14 04: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대한 위치 축하!경이롭 위치!
chain key silver sterling | 2008/05/23 04: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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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in fullerton | 2008/05/23 04: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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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 adobe acrobat reader | 2008/05/24 00: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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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douglas sex scenes | 2008/05/24 03: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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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break date | 2008/05/24 03: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주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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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 15:34  |  정신
땀이 흐른다. 계속 흐른다.
무더위는 다 가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더울 줄 모르고 쓴 비니 속 머리에서도 연신 뜨거운 김이 나오는 듯 하다.

일자리를 잃어버린지 이제 딱 3달째다. 근근히 살아가고는 있지만 역시 부족하다. 자취를 감추지 않는 염치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시계를 바라본다. 5시 8분. 종로 반디앤루니스에서 나와 안국동 쪽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이 더위에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냥 주욱 올라가려 했으나 갑자기 인사동을 보고 싶어 인사동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발걸음을 꺾었다.

조금 들어가니 맥도날드가 보인다. 준비됐나요? 김장훈과 윤종신이 입을 쫙 벌리고 갈군다. 준비됐냐고? 준비는 됐어. 하지만 빅테이스티를 맛볼만한 돈이 내겐 없구나. 물론 네가 맛있을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아냐.

걷고 또 걷는다. 인사동 중간의 자그마한 사거리다. 이런 젠장. 사람들이 너무 많다. 파도다 파도. 개울물이 흐르듯 사람들이 흐르고 있다. 인간청계천이다. 이 자그마한 골목에 이 많은 사람들이라니. 거기다 도대체 이 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행인의 통행을 방해하는 기다란 차량의 행렬은 이 곳이 과연 관광명소인가 의심이 갈 정도다. 생각 좀 하란 말야 종로구 븅딱들아. 바다이야기나 해쳐먹으니까 이런데 신경을 못쓰지.

길거리엔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기웃기웃 두리번 거리고 있다. 저마다 표정이 가지각색이다. 등에 'NEDERLAND'라고 쓰인 티를 입은 금발머리 청년, 떼로 몰려 다니는 일본 아가씨들, 돋보기 안경을 쓰고 지긋이 골동품점을 바라보는 남미분위기의 노인. 나는 성큼성큼 차도 쪽으로 가 안국동을 향해 걸어간다. 땀이 난다. 과일쥬스를 파는 노점상이 보인다. 위이잉잉잉. 애써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본다. 지갑에는 3천원이 들어있고, 집에서 동전을 긁어모아 2천원을 만들었다. 5백원짜리 하나, 백원짜리 열넷. 50원짜리 하나, 십원짜리 다섯. 두둑하다. 5천원이다.
정말 더도 덜도 아니고 딱 5천원이 만들어졌다.

사람들과 차를 피해 어느 새 안국동 입구에 다다른다. 그림을 그리는 땡중이 자리를 펴고 앉아있고 밀짚모자를 쓴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그림을 뒤적이며 어줍잖다는 얼굴로 말을 걸고 있다. 가격 흥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땡중은 귀찮은 듯 자기 그림들을 챙긴다. 땡중인지 스님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말야. 괴중 정도가 적당하겠다.

크라운 베이커리 앞쪽으로 가자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훌쩍 약간 높은 계단위로 올라 걸어갔다. 웃통을 제껴벗은 노숙자가 자고 있다. 노숙향이 풍긴다. 표정은 이미 달관할대로 달관한 표정. 노숙자들은 정말 각각 초연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개그맨 중에는 박휘순 정도가 만들 수 있는 그 표정들. 노숙자들의 얼굴들만 따로 촬영해 '달관'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도 괜찮겠다 싶다.

신호등을 잠깐 기다려 길을 건넜다. 풍문여고 옆길로 들어선다. 떡볶이 포장마차가 하나 있다. 보글보글보글보글보그르를...... 걸음걸이에 따라 내 시선이 멀어짐과 같이 떡볶이 끓는 소리도 멀어진다. 아쉽다. 내 뱃속도 보글보글거리는데 말야.



골목 끝에 다다르니 새로 생긴 미술관도 보이고 이곳저곳 음식점들이 보인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이다. 가게 앞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긴 줄이 가게 밖 5m는 됨직하다. 이 뙤약볕에 말야. 오늘의 목적지는 먹쉬돈나. 나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성화가 너무도 좋아하는 해물떡볶이 2인분을 포장 주문했다. 깜짝 놀래켜 줘야지. 벙글벙글하하하 웃어댈 성화의 얼굴이 눈 앞에 아다.

3분정도 기다리니 아주머니가 포장한 떡볶이를 내민다. 나는 미리 준비하고 있던 동전들과 함께 5000원을 쥐어줬다. 왠지 미안한 마음에 '동전이 너무 많죠? 죄송해요.'라고 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제 다시 종로 3가까지 걸어가야 한다. 시계는 5시 23분을 가리키고 있다.




다시 풍문여고 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먹쉬돈나 바로 옆의 제일분식은 오늘은 휴업인가 보다. 정말 감동받을 만큼 멋진 서울의 백반집. 인심은 시골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가득 담아주는 고봉밥에서 마음 가득 느껴지는 곳이다. 그런데 먹쉬돈나의 인기 때문인지 너무도 초라하다.
만약 이 동네에서 살고 있다면 가장 많이 이용했음직한 집이다.

길가에 새로 생긴 미술관이 하나 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온다. 줄줄 흐르는 땀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몸을 미술관 입구로 이끈다. 무슨 전시를 하나 알아보는 사람처럼 그 앞을 잠시 서성이다가 관심없다는 듯 몸을 돌려 나온다. 등 뒤로 계속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아까 그 떡볶이 포장마차가 보인다. 가게 앞 의자와 테이블에는 스무살 남짓 되어보이는 청년 4명이 떡볶이를 먹고 있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가가 의자 하나에 앉아 이쑤시게를 집어 그네들이 먹고 있는 떡볶이를 쿡 집는다. 그리고는 웃으며 입안에 집어넣는다 - 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바로 옆에 지나가는 동안 3.5초 정도 해준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가는 이 무서운 세상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리라.

땀은 계속 흐른다. 이미 보라색 피케셔츠의 가슴 부분은 거대한 수박만한 땀그림이 그려져있다. 잘은 모르겠으나 이미 뒤쪽은 다 젖어버린 것 같다. 팬티도 축축하다. 괜히 두꺼운 청바지를 입었나 싶다. 이렇게 더울 줄은 정말 몰랐다니까.

다시 인사동을 뚫는다. 뚫고, 뚫어가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저 끝까지 가득차 있는 사람들의 행렬을 도무지 뚫고 갈 자신이 없다. 약국 앞까지 와서 나는 발걸음을 낙원시장쪽의 골목으로 돌린다. 이 길 중간쯤 가면 고등학교 친구 상우네가 경영하는 화랑이 있다. '류화랑'. 이 사실은 전혀 몰랐는데 근 한달 전인가? 두달 전인가 성화와 그 앞을 지나가다 상우가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뭐랄까,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눴다. 어른이 안 계셔서 잠깐 가게를 보고 있었단다. 너무 재밌어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나중에 보자는 말을 하고 헤어졌다. 뭐 상우는 가끔 보긴한다. 그래봤자 1년에 한번 정도일까. 혹시나 오늘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안을 들여다 보지만 없다.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5호선 5번 출구가 있는 낙원상가 밑까지 도착했다. 한 번 먹어보리라 생각했던 1500원 국밥집이 바로 근처지만 뭐 돌아볼 생각도 안난다. 너무 덥다. 그저 계속 걷는다. 음식쓰레기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골목을 지나 끝에 다다르면 마침내 동대문행 버스 정류장이 있는 YBM건물 앞이 나온다. 횡단보도를 건너 YBM앞에 도착하는 순간 전화가 온다. 분명 일 다 끝났다는 성화의 전화다. 시계는 5시 36분을 지나간다.

"어디야?"
"응. 종로 3가. 버스 기다리고 있어. 너무너무 덥다~."
"얼른 와. 설마 먹쉬돈나 사오는 건 아니지?"
"응? 으하하하. 으하하하."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내가 떡볶이 사올거라고 말했었던가? 기억이 안난다.

"안 샀으면 집앞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 사와. 먹고싶다."
"응응... 음... 부루스타나 준비해 둬!"
"크큭. 알았어. 얼른 와-."



뭐랄까. 살짝 기운이 빠진다. 서프라이즈!!! 라고 소리치며 놀래켜 주고 싶었던 나의 마음은 근질거리는 입을 이기지 못해 김이 빠져버린다. 부루스타라니. 그냥 떡볶이 사간다고 할껄.
뭐, 이걸 가져간다고 해도 그닥 놀라진 않았을라나 싶다.

버스는 빨리 탔으나 속도가 안 난다. 종로 쪽에서 무슨 시위가 있었다고 한다. 신설동에서 종로2가까지 평소 15분 정도면 왔을 거리를 40분은 걸려 왔던 생각이 난다. 기어가다시피 하는 버스에서 내려 성화네 집 앞에 도착했다. 시계를 바라본다. 정확하게 6시 5분이다.








ps. 떡볶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당면을 한 주먹 쥐어 넣고, 거진 다 먹은 후 햇반을 사와 김을 썰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 먹었다. 응캬 맛나단 말이다 정말로...!










kerang | 2006/08/25 11: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야마구치 타쿠가 이름을 바꿨더라고.
사카구치 타크로 영문도 Tak Sakaguchi

데스 트랜스에서 주인공을 맡았는데.
조금 무린가 싶다.

너와 닮은건 여전하다 으하하.

으음 국내 개봉은 미지수.
라암 | 2006/08/26 01:21 | PERMALINK | EDIT/DEL
그 녀석은 이미 내 머릿속에서 지웠어.
도플갱어 따위는 빨랑빨랑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오케이.

후후..
pantie showing teen | 2007/11/08 06: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수한 일! 감사!
indian actress pussy | 2007/11/08 14: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va sexual offender | 2007/11/08 2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cock virgin pussy | 2007/11/09 07: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black spring break sex | 2008/01/13 0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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