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
2007/02/25 22:11 | 정신
살긴 산다.
딱 15일간의 목적을 눈 앞에 두고 살아봤다. 수중에 들어올 150정도를 생각하면서.
15일이 지나고 며칠이 더 지나가니 정말 지친다. 그래도 어떻게든 산다.
내가 도통 접근하지 못하는 음식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곱창이다. 도가니탕, 곱창, 개불, 굴... 등 뭔가 미묘하고 강한 향이 나는 음식은 대체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거여동에서 촬영이 끝나고 진아의 추천으로 성화와 함께 셋이서 마천동 소문난 곱창을 찾았다.
음 뭐랄까. 망할 놈의 알바 때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뭐든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지친 정신으로 곱창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전에도 한번 곱창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땐 정말 ... -__- 우울했지.
오늘 먹어본 곱창은 신기하게도 이전과 달리 향도 그리 강하지 않고 금새 씹혀서 넘어가는게 먹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곱창을 마음껏 먹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고, 이 맛이라고 먹는 성화와 진아와는 달리 나는 곱창을 먹으며 "맛있다!!!"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음... 이유는 정말 모르겠지만 암튼; 하지만 이 뭔지 모를 뒤끝에 남는 맛 때문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다.
닭갈비도 팔던데 그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
곱창을 먹고는 문정동 근처의 진아가 추천한 커피숍에 갔는데. 40대 중반쯤으로 되어보이는 두 분이 하는 곳이었다. 이름은 '커피집'.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기름기 뺀 가격 때문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커피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무난하고. 모든 커피와 음료가 2000원이라니.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니까.
/
방금 전화를 받았다. 클라이언트가 또 지랄이란다.
어제는 괜찮다고 하던 걸 오늘은 다시 그려달라고.
이게 몇번째인지. 정녕 갑을관계는 화창할 수 없는 것인가.
정 맘에 안 들면 다른 업체를 찾아보라고 얘기하라 캤는데, 결국 이야기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아는 사람 일은 받는게 아니다.
/
어제는 한조네 집에 다녀왔다.
멋진 2층에 다락방까지 딸린 전원주택도 주택이지만, 무엇보다 성화와 나를 붙잡은건 바로 멍멍이들.
한조네 뒷집의 예쁘고 멋진 진도견 진순이와 한조네 집안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코커스패니얼 겨울이. 그리고 뒷마당에 살고 있는 마리와 나우까지. 1년 만질 강아지 다 만지고 온 기분이다.
특히 진순이는 그 멋진 모습에 어찌나 성격까지 온순한지. 좋아 죽는 줄 알았다. ㅠ____ㅠ
한조네 집. 자주 갈 듯 싶다... 흐흐.
딱 15일간의 목적을 눈 앞에 두고 살아봤다. 수중에 들어올 150정도를 생각하면서.
15일이 지나고 며칠이 더 지나가니 정말 지친다. 그래도 어떻게든 산다.
내가 도통 접근하지 못하는 음식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곱창이다. 도가니탕, 곱창, 개불, 굴... 등 뭔가 미묘하고 강한 향이 나는 음식은 대체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거여동에서 촬영이 끝나고 진아의 추천으로 성화와 함께 셋이서 마천동 소문난 곱창을 찾았다.
음 뭐랄까. 망할 놈의 알바 때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뭐든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지친 정신으로 곱창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전에도 한번 곱창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땐 정말 ... -__- 우울했지.
오늘 먹어본 곱창은 신기하게도 이전과 달리 향도 그리 강하지 않고 금새 씹혀서 넘어가는게 먹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곱창을 마음껏 먹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고, 이 맛이라고 먹는 성화와 진아와는 달리 나는 곱창을 먹으며 "맛있다!!!"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음... 이유는 정말 모르겠지만 암튼; 하지만 이 뭔지 모를 뒤끝에 남는 맛 때문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다.
닭갈비도 팔던데 그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
곱창을 먹고는 문정동 근처의 진아가 추천한 커피숍에 갔는데. 40대 중반쯤으로 되어보이는 두 분이 하는 곳이었다. 이름은 '커피집'.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기름기 뺀 가격 때문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커피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무난하고. 모든 커피와 음료가 2000원이라니.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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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를 받았다. 클라이언트가 또 지랄이란다.
어제는 괜찮다고 하던 걸 오늘은 다시 그려달라고.
이게 몇번째인지. 정녕 갑을관계는 화창할 수 없는 것인가.
정 맘에 안 들면 다른 업체를 찾아보라고 얘기하라 캤는데, 결국 이야기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아는 사람 일은 받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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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조네 집에 다녀왔다.
멋진 2층에 다락방까지 딸린 전원주택도 주택이지만, 무엇보다 성화와 나를 붙잡은건 바로 멍멍이들.
한조네 뒷집의 예쁘고 멋진 진도견 진순이와 한조네 집안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코커스패니얼 겨울이. 그리고 뒷마당에 살고 있는 마리와 나우까지. 1년 만질 강아지 다 만지고 온 기분이다.
특히 진순이는 그 멋진 모습에 어찌나 성격까지 온순한지. 좋아 죽는 줄 알았다. ㅠ____ㅠ
한조네 집. 자주 갈 듯 싶다... 흐흐.











